몰랐어요. 부바포대기. 작년 9월까지만 해도.
그 유명한 대형 카페 맘*홀릭에 감사할 따름. 어떤 엄마가 부바포대기 얘길 쭉 늘어놓으면서 '아! 이런 것도 있네' '엇 이쁘다...' '뭐야..이건 머스트 아이템이네!' '결제~ 끝!'로 발전하게 됐어요 ㅋ
지금은 부바포대기 두 개 소장하고 있네요:) 겨울용 여름용 따로 또 따로! ㅎㅎ
하지만 아직 초보예용.. ㅠㅠ 부바포대기 하다보면 애기가 짜증을 내기도 해요 ㅋ 롱~~ 끈을 촥촥 감아서 척척 메고 끝내야 하는데... 나름 각 잡는다구 부바 라벨 가운데로 오게 하고 궁디 아래 천 정리하고 애기 정자세 정위치로 올리고 하다보면 "힝힝힝힝힝" 이런 밥 타는 소리가 납니다. ㅋ;;
그래도 일단 메기만 하면, 눈이 마법사 아들 코리 처럼 변해서는 몇 분 내 잠들고 말아요~ ♡
사실, 즤 아들은 보채는 스탈 노! 순하고 착해서 안아주기는 제 선택예요 ㅋ
보통 애기 재우려고 사시지만.. 저는 오로지 애착육아만을 위해 부바포대기를 구입했어요.
너무 누워만 있어서(아직 4개월차) 안아주긴 해야겠는데 너무 무겁고! 그래서 부바포대기 도움이 큽니다.
외출 간지는 덤이예요 ㅎㅎ
아직 초보라 메는 것도 서툴고, 자는 아기 내려놓기는 더 서툴지만... 자꾸 연습해야겠죠 ^^ 그 정도의 수고는 할 가치가 있죠!
꽃샘추위 미세먼지 모두 훌훌 떠나가면 부바포대기 메고 어여 산책하고 싶네요! ^^
▽블랙스완 부바포대기 멘 모습. 아기는 4개월차 7.5kg. 아기 백일 지나고 목 가누기 시작하면서 메기가 수월했어요. 이전에는 아가가 너무 힘이 없어서 진땀이;; 저의 아기는 가슴에 바짝 밀착해서 안기보단 조금 여유를 두고 안아주는 것을 좋아해요. 아기마다 기호가 다르니 부바포대기에 안겨서 울거나 불편해 하는 것 같으면 조금씩 다르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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